황이주 행정보건복지위원장이 병역명문가 선양 업무에 기여한 공로로 22일 병무청장 표창을 받았다.

이번 수상은, 황 위원장이 3대가 모두 현역복무를 성실히 마쳐 병무청장으로부터 병역명문가증을 받은 가문과 그 가족을 예우하고 지원하는 조례를 발의해 이들이 도민들에게 존경받고 또 긍지를 가질 수 있는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는 등 병역의무 확산에 앞장 선 공로를 인정받았다.

황 위원장이 제281회 정례회(14일)에서 대표발의해 지난 18일 본회의에서 원안 가결된 ‘경상북도 병역명문가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은 병문명문가와 그 가족에 대해 경북도에서 운영하는 기관 또는 시설의 사용․관람․주차료 등을 감면 받도록 규정하고 있다.

또 경북도가 출자 출연하거나 위탁 관리하는 의료원, 장사시설, 요양시설 등의 이용료 할인과 도민의 날 등 각종 행사의 초청과 포상 등 예우에 관한 사항을 담고 있다.

병역명문가는 3대(조부와 그 손자까지의 직계비속)가 모두 현역 복무를 성실히 마친 가문으로 규정했다.

병무청에 의하면 병역명문가는 2004년부터 시작해 2015년까지 전국에 2,871가문(1만3,953명), 경상북도에는 170가문(797명)이 있다.

황이주 위원장은 “병역 기피가 만연한 세태에 국가 및 지자체 차원에서 병역명문가에 대한 예우가 필요하다고 인식해 조례를 만들게 됐다”며 “3대가 대를 이어 헌신한 병역명문가의 고귀한 나라사랑 정신에 깊은 존경과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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