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9 영신호 남용식 선주는 지난 21일 후포면사무소에서 어려운 환경 속에서 꿈을 키우며 학업에 매진하는 후포고등학교 내년도 졸업생 3명과 입학생 3명 등 6명에게 장학금 100만원씩 전달하고 학업 정진을 위한 용기와 희망을 북돋아 주었다.

이날 남용식 선주는 “청소년 시절에는 꿈도 고민도 많겠지만 주어진 환경을 극복하고 자신의 꿈을 위해 노력해 지역에 꼭 필요한 일꾼으로 성장해 줄 것”을 당부하면서 격려했다.

후포면 삼율에 거주하는 남용식씨는 대게통발협회에 소속되어 선주 겸 선장으로 어업을 경영하면서 매년 어려운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또 불우한 이웃돕기에도 솔선수범하며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온정을 나누고 있어 지역사회에 귀감이 된지 오래다.

특히 올해는 장학금은 물론 홀로 사시는 어르신 가구를 방문해 추운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50만원 상당의 난방유와 의복 등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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