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은 설명절을 맞아 전통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2일 오전 10시 울진전통시장에서 ‘설맞이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최근 대형마트나 인터넷 쇼핑몰 등 새로운 업태의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상권 활성화를 도모하여 훈훈하고 인정이 넘치는 명절분위기를 조성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장보기에는 임광원 군수를 비롯 군청 공무원과 유관기관단체 등 150여명이 참여했다.

참여자들은 생필품과 제수용품 등을 구입하고 에너지 절약, 물가안정 동참, 전통시장이용, 원산지 표시 실천 등의 캠페인도 병행했다.

앞서 울진군은 이번 설을 맞아 군과 읍면 소속 직원들이 자율적으로 전통시장 상품권 9,100여만원을 구매해 설 선물과 제수용품을 구입하는 등 대대적인 전통시장 살리기에 나서고 있다.

이와 함께 각 읍면에서는 2월1일부터 2월5일까지 자체적으로 설맞이 장보기행사를 갖는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많은 주민들이 전통시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물가모니터 요원을 활용해 물가안정을 추진함과 아울러 전통시장 시설현대화 및 꾸준한 상인교육 등을 통하여 전통시장이 살아 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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