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 북면 부녀회(회장 황영분)는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을 맞아 2월 1일 각 마을경로당에 감귤 한 박스씩을 전달했다.

이날 행사에 쓰여진 비용은 부녀회원들이 폐비닐과 공병을 수집, 판매하여 얻은 수익금으로, 북면 경제활성화를 위해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에서 구입한 감귤 30박스(80만원 상당)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거동이 불편한 독거노인 18명의 건강증진을 위해 부녀회원 36명이 2인 1조를 이루어 국내 유일의 자연용출 온천인 덕구온천에서 목욕봉사를 시행하는 등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경로효친사상과 사랑의 나눔을 이어갔다.

이 날 행사에서 황영분 회장은 “우리 북면 지역의 독거노인들이 극심한 한파가 몰아친 이번 겨울을 따뜻하게 보냈으면 하는 마음뿐”이라며, “충.효.예를 중시하는 북면 부녀회의 전통을 이어받아 앞으로도 따뜻한 온정을 나누는 섬김의 봉사활동을 계속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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