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광삼 예비후보는 매화리에서 발생한 석회석 광산 붕괴사고의 심각성을 파악, 대책을 고민하고 있던 중에 27일 긴급 주민간담회가 개최된다는 소식을 듣고 계획된 모든 선거운동 일정을 포기하고 주민간담회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주민들은 광산붕괴사고에 따른 불안감 등 정신적 후유증을 호소하면서 허가권자인 경상북도와 관계기관에 안전대책을 강력히 요구했다.

이 광산은 2007년 5월에도 대형 싱크홀이 발생된 지역으로 그동안 주민들은 관계 행정기관과 광산회사에 꾸준히 광산의 위험성을 제기했었지만 지금까지 별다른 대책이 없는 상황이었다.

긴급 주민간담회에 참석한 전광삼 후보는 주민들의 피해상황에 대해 “현재 가장 큰 문제는 지반 불안정에 의한 2차 붕괴로 주민들의 안전이 최우선이다”며 주민들의 안전을 강조하면서 “더 이상 주민들의 목소리를 외면하는 행정이 반복되어선 안된다”는 입장을 밝혔다.

전 후보는 “주민들이 신뢰할 수 있는 외부전문기관과 지역주민 대표가 함께 참여하는 공정하고 객관적인 정밀 안전진단이 우선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며 “위험성이 해소되지 않는다면 안전대책이 확보될 때까지 채광을 잠정적으로 중단해야 한다”는 강력한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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