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석호 현 국회의원과 전광삼 예비후보가 20대 총선 영양·영덕·봉화·울진 선거구 새누리당 경선대상자로 선정돼 공천을 위한 맞대결을 벌이게 됐다.

필승을 다짐하는 새누리당 강석호 예비후보는 보도자료를 통해 “지역구 일부에서 ‘강석호 후보가 경선에서 배제될 것’이라는 악성루머가 나돌아 애를 좀 먹었는데, 박근혜 대통령 만들기에 크게 기여했고 의정활동도 성실히 해서 상도 많이 받았고, 지역구 일도 열심히 했던 점을 공천관리위원회에서 인정해서 경선이 결정된 것으로 안다”면서 “지난 8년 간 자질과 역량이 검증된 후보를 밀어 ‘힘 있는 3선’으로 만들어 주신 뒤 많이 부리시길 부탁드린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전광삼 예비후보는 보도자료에서 “공관위의 결정을 겸허하게 받아들이며, 여론조사 압승으로 당의 부름에 부응하겠다.”는 강한 자신감을 밝혔다. 전 후보는 “새누리당 공천을 위한 전화여론조사 경선에서 충분히 승리할 수 있는 조건들이 충족된 상태”라며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자세로 압도적인 승리를 거둬 새누리당 기호 1번으로 출마해 당선된 후 대한민국의 번영과 지역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큰아들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앞서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회는 14일 오후 제6차 공천심사결과 발표를 통해 영양·영덕·봉화·울진 선거구를 경선지역으로, 출마자는 강석호 후보와 전광삼 후보 2명으로 압축했다.

한편 새누리당 공천을 결정짓는 전화응답 여론조사가 빠르면 오늘(15일) 오후부터 3일간 치러질 예정이다.

두 예비후보 측에서는 20대 총선 여론조사 경선이 임박하면서 “전화 꼭 받으시고, ○○○ 후보를 선택해 주세요” 등의 홍보전을 벌이며 유권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여론조사는 02) 또는 054)로 시작되는 번호를 통해 휴대폰으로 상담원이 직접 묻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상담원은 주민등록상 거주지와 본인의 나이, 그리고 지지정당, 지지 후보 등의 순으로 질문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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