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차원에서 타당성을 국토교통부에 요청하는 등 적극적인 역할 촉구

경북도의회 황이주 도의원(울진, 행정보건복지위원장)은 지난달 25일 제283회 임시회 3차 본회의 5분발언을 통해 중부권 동․서 내륙철도 사업에서 제외된 울진~(봉화)분천간 철도 건설 사업이 제3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 될 수 있도록 경북도차원에서 적극적으로 나서줄 것을 촉구했다.

중부권 동서․내륙철도 사업은 충남 서산에서 경북 울진을 잇는 총연장 340㎞․8조 5천억원이 소요되는 국책사업으로, 서해안의 신 산업벨트와 동해안 관광벨트를 연결하고 동․서간 내륙 산간지역 신규개발을 촉진하는 새로운 신 성장 거점 축을 형성할 것으로 기대되는 사업이다.

국가철도망구축계획은 국토 균형발전을 목표로 하는 사업으로 울진~분천간 철도 건설 계획은 2006년 1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2006~2015)에는 반영되었으나, 제2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2011~2020)과 2016년 상반기에 수립중에 있는 3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안)에서도 33.1㎞의 내륙에서 동해안을 연결하는 마지막 구간이 제외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황 의원은 “울진은 원자력발전소 6기가 가동중에 있으며 예정된 4기의 원자력 발전소가 건설되면 대한민국 최대의 원자력 발전단지로서 동해안 원자력 클러스터 조성과 에너지 산업의 핵심적인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수도권이나 내륙의 교통망에 비해 매우 낙후되어 주민들의 소외감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 직면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상항이기 때문에 황 의원은 더욱더 “울진~(봉화)분천 철도사업을 제3차 국가철도망계획에 반드시 포함시켜야 한다”고 거듭 촉구했다.

황 의원은 “경북도에서 추진하는 도청신도시와 세종시를 잇는 107㎞의 한반도 허리 고속도로 건설사업과 충남 보령과 도청신도시를 거쳐 포항을 잇는 동․서 고속철도 사업에 울진이 한반도 허리 고속도로의 종착점이 되고 동․서 고속철도의 경유지가 될 수 있도록 기획 단계부터 포함될 수 있도록 강력하게 촉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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