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 의원..상임위원장, 특별위원장, 최고위원, 원내대표 등에 도전 의지 내비춰
새누리당 강석호 국회의원이 3선에 성공했다.
강 후보는 49,545표(67.58%)를 득표하며 15,884표(21.66%)를 득표한 무소속 홍성태 후보를 33,661표 차이로 크게 따돌리고 압승했다. 무소속 이귀영 후보는 득표율 7,877(10.74%)로 3위를 기록했다.
강 후보는 어제(13일) 오후 8시 30분께 일찌감치 당선확정이 예측되자 당선소감을 발표했다.
그는 “영양·영덕·봉화·울진 4개 군민들이 많은 표차로 당선시켜 주셔서 감사말씀 드린다. 지난 8년동안 지역발전을 위해 사통팔달의 교통망 구축과 SOC사업 등을 추진했고 또 지역 특색에 맞는 국책사업을 유치했다”며 “군민들의 은혜에 보답하기 위해 이제 남은 과제는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군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지역특색에 알맞은 기업유치를 해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강 후보는 특히 “(3선 중진으로)상임위원장이나 특별위원장, 최고위원, 원내대표 등에 도전할 생각”이라며 “정치다운 정치를 하고 싶다. 지역민들의 든든한 후원아래 우리나라 정치를 발전시킬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앞서 발표한 강석호 당선자의 당선사례문이다.
존경하는 영양·영덕·봉화·울진 군민 여러분
‘새누리당 기호1번 강석호 후보’를 압도적인 지지로 당선시켜 주신 데 대해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저를 ‘힘 있는 3선’으로 만들어주신 것은 중앙 정치권에서 중임을 맡아 지역발전과 국가번영을 위해 큰일을 하라는 뜻으로 받아들이겠습니다.
벌여놓은 국책사업들은 잘 마무리하고, 도로 철도 항만 등 도시기반을 바탕으로 지역특색에 맞는 기업유치에 힘쓰도록 하겠습니다. 아울러 여러분 생활과 밀접한 농어업, 교육, 의료, 문화 등 민생정치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도록 하겠습니다.
박근혜 정부가 남은 임기 동안 개혁정책에 성공할 수 있도록 국회 차원에서 뒷받침하도록 하고, 새누리당의 정권 재창출을 위한 밑거름을 쌓도록 하겠습니다.
항상 초심을 잃지 않고 낮은 자세로 사심 없이 일할 것을 약속드리며, 군민 여러분의 변함없는 성원과 지지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