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로컬푸드협동조합(대표 이종은)은 26일 오후 5시부터 8시까지 연호정 광장에서 올해 제1차 로컬푸드직거래 ‘우리진장터’를 열었다.

우리진장터는 울진땅에서 울진농어민이 생산한 울진농수산물을 울진군민이 먼저 먹자는 주민주도 먹거리 운동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또 농수산물 유통거리를 줄이고 신선하면서도 얼굴있는 지역 친환경농수산물을 착한 가격에 판매하여 생산자와 소비자가 모두 만족하는 나눔의 장터이다. 이를 통해 지역 경제를 순환시키며, 지역공동체를 건강하게 만들자는 취지에서 시작되었다.

오는 11월15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후 5시부터 오후 8시까지 연호정 광장에서 운영된다. 우리진장터는 지역의 50여 농가가 판매자로 참여하여 다양한 친환경농수산물을 판매할 계획이다.

이날 울진기념품사업단의 울진기념품, 울진자연사랑연합의 다육이 심기체험과 아나바다 장터가 함께 지역 음악인의 공연도 열렸다.

군 관계자는 “생산자와 소비자가 서로 소통하면서 농업인은 제값을 받고 소비자는 양질의 농산물을 저렴하게 구입하는 직거래장터 구현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지역민으로부터 사랑받는 직거래장터로 키워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로컬푸드협동조합은 지난 2015년 관광두레 주민사업체로 출발하여 2차례 김장체험사업을 매화장터에서 하였으며, 지난해는 로컬푸드직거래장터를 연호정 광장에서 7차례 열었다. 협동조합은 로컬푸드 직거래장터뿐만 아니라 로컬푸드직매장, 로컬푸드 꾸러미사업 등도 여건이 마련되는 대로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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