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동네별 간략한 공연과 식사대접

▲ 읍내3리 청년회가 남부초등학교 급식소에서 경로 효잔치를 열었다.

제 44회 어버이날을 맞아 각 청년회 및 지역단체에서 어르신 위안 효도잔치를 열었다.

가슴에 꽃을 단 어르신들은 회원들이 제공하는 음식과 여흥을 즐기며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참석한 어르신의 수가 줄어든 현상이 공통적으로 나타나 행사를 개최한 회원들을 아쉬워하게했다.

울진읍 신림리에서는 청년회(회장 전근중)가 주관하여 동회관에서 50여명의 어르신들과 외부 손님들을 맞아 예전과 달리 단촐한 점심식사 대접으로만 행사를 치렀다.

전근중(47)회장은 “좀 더 성대하게 모셔야 되었는데 갈수록 인원이 줄고 하여 그 인원에 맞추어 단촐하게 식사대접만 해드리는 것이 아쉽고 허전하다”며“ 모든회원들이 마음만큼은 진심으로 어르신들의 만수무강을 빌면서 행사를 치렀다”고 했다.

신림청년회는 회원 20명과 부녀회 20명으로 구성되어 동네행사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 신림리에서도 조촐하지만 정성을 담은 음식으로 어르신을 대접했다.

울진읍내3리에서도 청년회(회장 추창식)가 주관하여 남부초등학교 급식소에서 ‘어버이날경로효잔치’를 열었다. 어르신들 400여명을 모신 가운데 부녀회에서 장만한 갖가지 음식을 대접했으며 울진연예인예술협회에서 울진우리가락민요, 연호무용단의 무용공연 등으로 어르신들을 흥겹게 했다.

이 자리에는 남부초등출신 주호영(대구수성구을 4선) 국회의원과 임광원군수 장용훈 황이주도의원이 참석해 큰 절로써 어르신들의 건강을 기원했다.

추창식회장은 “오늘 많은 분들이 참석하여 감사하다"며 “어르신들 모두가 장수하시기를 진심으로 바라며 또한 부녀회원님들의 적극적인 도움에도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

읍내3리는 청년회원 53명과 부녀회 30여명이 행사시 노력한다.

▲ 읍내3리 경로 효잔치에서 어르신들이 공연을 즐겼다.

읍내5리청년회(회장 전재범)는 동 회관 마당에서 푸짐하게 장만한 음식을 펼쳐놓고 많은 상품을 걸어놓고 동민화합윷놀이 대회를 열었다.

이에 전재범 17대 회장은 “예년에는 150명 정도였는데 몇 년 사이 50여명이 줄어들며 한 해 요양원등 다른 사유로 빠져나가는 인원이 5~6명이 된다”며 줄어드는 인원에 아쉬움을 금치 못했다.

이날 윷놀이 우승은 이순여(여)씨가 차지하며 32인치 텔레비전을 상품으로 받았다. 청년회는 25명의 회원이며 부녀회가 10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 읍내5리에서는 부페음식을 준비해 어르신들을 대접 했으며 윷놀이 대회를 열어 어르신들을 즐겁게 했다.

읍내2리청년회(회장 남중훈)는 읍내시장 축협 앞 광장에서 경로잔치 및 동민화합의날 행사를 열었다.

이날 청년회와 부녀회는 참석한 주민300여명에게 음식 대접과 울진연예인예술협회의 축하공연을 제공 하였다. 특히 해마다 선정하는 장수노인상은 권영화동장으로부터 전병강할아버지와 장분연 할머니가 은수저를 받아 기쁨을 더했다. 남중훈회장은 행사를 마치면서 "줄어든 인원으로 아쉬움도 있지만 참석한 어르신들만이라도 늘 무탈 건강하시기를 바라고 오늘 바쁘신일정에도 찾아주신 군수님을 비롯 모든 분들에게 감사를 표한다"고 했다.

▲ 읍내2리 청년회는 시장통 축협앞에 천막을 치고 마을 어르신 300여명을 초청 위안잔치를 열었다.

이 외에도 각 읍면별, 리동별 소규모 잔치가 열렸으며 매화면 매화2리는 남수산 사태로 어버이날 행사 자체를 취소해 가슴을 아프게 했다.

▲ 신림리 청년회원들은 참석자가 줄어든것에 대해 아쉬음을 표했다.

 

▲ 읍내3리 부녀회가 수고를 아끼지 않았다.

 

▲ 읍내3리 청년회는 이날 행사를 마치고 단합을 다졌다.

 

▲ 읍내5리 윷놀이 대회 시상식 장면. 1등 상품으로 TV를 받고 즐거워 했다.

 

▲ 읍내2리 전병강 어르신이 장수노인상과 부상으로 은수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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