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공자 노병들의 오랜 소망 해결되어

▲ 6.25참전유공비 제막식

11일 오전 <6.25참전유공자 기념비 제막식>이 울진읍 고성리 송림아파트앞 공원부지 일대에서 열렸다.

6.25참전유공자울진군지회(회장 박순영)가 주관한 제막식 행사에 임광원군수 박순영 회장을 비롯한 장용훈 황이주도의원 참전유공자, 유족, 지역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박순영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오늘의 제막식은 참전유공자 회원들에게는 남다른 감회로 와 닿을 것이며, 비록 때늦은 감은 있지만 노병들이 살아있는 지금에라도 그동안 소홀이 취급해온 전우들의 참된 희생을 유공자 비석으로 담아 남길 수 있게 된 것은 그나마 다행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고 말했다.

임광원 군수는 축사에서 “6.25참전 희생자들과 회원들의 명예 회복과 호국안보정신 계승과 유가족들의 희생에 대해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었으면 좋겠다”라며 “생명을 아낌없이 버리고 산화한 순국선열의 고귀한 정신이 있었기에 오늘날 복된 삶을 누릴 수 있음을 우리는 한시도 잊어서는 안 되겠다”고 했다.

이 공사의 사업비는 8천1백만으로 2015년 10월13일에 시작하여 같은 해 12월21일 준공을 마쳤다.

▲ 박순영(6.25참전유공자 울진군지회장)

 

▲ 거수경례를 하는 참석자 들의 모습에서 '노병은 살아있다'라는 말을 연상하게 했다.

 

▲ 산화한 참전용사들의 이름이 새겨진 비석

 

▲ 6.25참전유공기념비 제막식
저작권자 © 울진21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