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중권 민주당 상임고문은 15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지구당 후원회 직후에 가진 기자간담회를 통해 영남후보론과 후보간 연대 등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후원회 소감은?
- 생각 밖으로 성공적으로 끝나 기쁘다. 대구·경북 지역의 자존심과 자긍심이 회복되는 계기가 마련된 것이라 본다.

당내 지지율이 높지 않은데 그에 대한 대책은?
- 대세론과 지금의 지지율 등은 의미가 없다. 앞으로 지지율은 많이 올라갈 것이다. 전국 방방곡곡을 돌며 나를 알릴 것이다.

연대론을 반대했는데...
- 원칙 없는 연대는 야합이다. 비전과 정책, 생각이 같으면 연합할 수 있는 것이다.

편심(偏心)론을 말했는데, 설명해달라.
- 당을 생각하지 않고 개인만 생각한다면 당 단합을 해치고 경선 취지가 깨진다는 것이다. 특정인을 염두에 둔 말은 아니다.

동일한 영남주자인 노무현(盧武鉉) 상임고문과의 차별성은 무엇인가?
- 나는 국가경영 능력이 있는 사람이다. 국정전반을 총괄하고 정책을 집행한 경험을 가진 사람은 당내 주자 가운데 나밖에 없다. 나는 또 근대화, 민주화세력에 모두 몸담은 사람이다. 양대 세력을 결합시키는 장본인이 될 수 있다.

취재 - 김정 발행인 / 정리 - 이대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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