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금강송면의 수장, 장문호 면장을 만나다.

배동분l승인2016.07.20 18:56l조회수4,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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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군은 지난 7월 1일자로 29명에 대한 인사발령이 있었다.
금강송면도 장문호 면장이 새로운 수장으로 오게 되어 인터뷰 자리를 마련했다.
금강송면 사무실 2층 회의실에서 이루어진 인터뷰는 2시간을 훌쩍 넘기고서야 끝이 났다.

금강송면은 불영계곡과 500년 된 소나무 그리고 멸종위기종 1급으로 지정된 산양이 살고
있는 금강소나무 숲길 등이 있는 곳으로 그만큼 좋은 자연환경을 갖고 있다고 볼 수 있다.
그런만큼 이러한 천혜의 자원을 어떻게 활용하여 면민들에게 고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장을 마련해주느냐 하는 과제도 안고 있는 중요한 면임에는 틀림이 없다.

이번에 새로 부임한 장문호 면장은 친환경엑스포기획실 운영팀장과 군청 사회복지과 복지기획팀장, 그리고 기성면장 등을 거치면서 군행정 전반과 실정을 누구보다 잘 파악하고 있는 행정통으로 알려졌다.
장문호 면장을 만나 새로 부임하게 된 소감과 금강송면이 안고 있는 과제와 향후 발전방향 그리고 삶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 (하나의 질문이 이어질 때마다 최선을 다해 설명하고 있는 장문호 면장)

금강송면으로 새로 부임하셨는데 먼저 부임소감을 묻고 싶다.

“금강송면은 처음 부임이다.
금강송면의 면적이 울진군의 3분의 1을 차지할 정도로 크다.
농토의 대부분이 논작물보다는 밭작물 위주이고, 임야도 많고, 아름드리 나무도 울창한 곳이다. 거기다가 금강송 군락지가 많은 지역적 특성을 지닌 금강송면에 부임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울진군에서 전체적으로 보면 오지지만 그것을 강점으로 발전시키는데 노력하겠다.
공직 생활 삼십 몇 년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보다 살기좋은 금강송면, 발전하는 금강송면이 되도록 내가 가진 모든 에너지를 쏟아부을 생각이다.“

▲ 금강송면은 울진에서도 자연조건이 우월한 면이다.
한국의 알프스라고 할 정도로 아름다운 불영계곡이 그렇고, 금강송 군락지, 왕피천, 산림청에서 국비로 조성하여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금강소나무숲길 등이 있는 곳이다.
이러한 자연조건 속에서 금강송면만의 특화사업 등에 대해 어떤 계획을 갖고 있는지?

“왕피리, 소광리, 쌍전리 일부 등 금강송면에는 내노라 하는 트레킹 코스가 많다.
요즘은 트레킹을 하는 사람이 많아졌다.
그러다 보니 트레킹 전문가도 많아 코스마다 전문 트레커들이 사전답사를 오는 것을 많이
보았다.

개별적으로 트레킹을 오는 사람들도 중요하지만 전문 트레커들에게 신경을 많이 써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들이 금강송면의 멋진 트레킹 코스를 널리 알리면 개별적 파급효과뿐만 아니라 단체유치의 파급효과, 시너지효과까지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지금은 구체적인 계획보다는 우선 먼저 우리 면의 어느 코스가 어떤 특징을 갖고 있는지를 시간나는대로 열심히 파악할 생각이다.
그래야만 어느 방향으로 특성화해야 하는지, 어떤 지원이 필요한지에 주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자 한다.“

▲금강송면 하면 ‘금강송에코리움 조성사업’을 빼놓을 수 없다.

▲ (금강송 에코리움 조성사업 조감도)

금강송면 소광리 일원에 총사업비 488억원(국비 323, 지방비 165)을 들여 금강송을 테마로한 관광체험단지를 조성한다는 계획 아래 공사가 한창 진행중인 것을 보고 왔다.
제일 중요한 것은 기본 컨셉과 관광객 유치라고 본다. 이에 대한 계획은?

“금강송 에코리움은 금강송면뿐만 아니라 울진군에서도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사업이다. 금강송 테마전시관, 금강송 치유센터, 물치유 체험장-1, 체험장-2, 숲 야영장 등 다양하고 전문적인 관광체험을 주골자로 한 건설사업이 추진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

▲ (금강송 에코리움 조성사업 중 <금강송 테마전시관>2016년 7월 18일 현재 공사모습)

지금은 자연에서 힐링하는 게 대세다.
옛날에는 관광지로 놀러갔지만 지금은 자연 속으로 체험과 힐링을 목적으로 간다는 개념이 강한 시대다.
백암온천이 점점 옛날의 인기를 회복하지 못하는 이유도 거기에 있다고 생각한다.
에코리움이 완성되면 지역주민과 연계하여 고부가가치, 고소득을 올릴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본다. 그러기 위해서는 ‘금강송에코리움’을 많이 알려야 하는데 알리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다.
친환경엑스포 등으로 울진이 많이 알려졌고, 36번 국도가 소천까지 개통되었기 때문에 금강송면으로의 접근성도 나쁜 편은 아니라고 본다. 예산만 허락된다면 축제, 이벤트 등으로의 홍보를 하고, SNS를 통한 홍보에 신경을 써야 한다고 생각한다.

또한 에코리움 조성사업을 위한 공사가 아주 큰 공사이기 때문에 공사차량으로 인한 위험, 먼지, 환경오염 등으로 인해 면민의 피해가 없도록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

▲ (금강송 에코리움 조성사업 중 <특산물 전시장>2016년 7월 18일 현재 공사모습)

▲금강송면은 유기농을 하는 농가가 많은 편이다. 그런 농가에 대한 지원계획은?

“금강송면이 다른 면에 비해 친환경공동체 활동이 활발한 것으로 알고 있다.
이에 대해서는 농정과에서도 많은 일을 하고 있고 우리 면에서도 친화경농업을 하는 면민들의 애로사항에 귀기울여 경쟁력에서 뒤지지 않도록 노력할 생각이다.

2시간이 넘는 인터뷰 중에도 인자한 웃음을 잃지 않고, 질문에 최선을 다해준 장문호 면장은 강원대학교 삼척캠퍼스 행정학과를 나왔으며 김정수씨와의 사이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취미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운동이라고 답했다.
운동은 몸의 건강을 위해서도 하지만 마음의 평안과 새로운 에너지의 재충전까지도 함께 챙길 수 있는 것으로 운동만한 것이 없다며 환하게 웃었다.


배동분  sopiaba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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