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소방서-

최근 도내에선 축사화재가 발생해 재산피해로 이어졌다. 지난 7월 8일 오전 4시 35분경 구미시 고아읍 양돈농장에서 전기적 요인으로 추정되는 화재로 돈사 16개동 중 11개동(4,300㎡)이 부분 소실되고 돼지 2,800두 중 2,000두가 폐사했다.
이에 울진소방서(서장 김용태)는 지난 18일부터 오는 31일 까지 우사(200두 이상 : 3개소), 돈사(1,000두 이상 : 3개소) 6개소를 대상으로 축사시설에 대해 화재 예방 특별안전대책을 마련해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주요 내용으로는 △소방관서장 서한문·SMS 발송 △신속한 초동대처를 위한 현지적응훈련 실시 △축산 관련단체 소집 교육 시 화재예방교육 실시 등이다.

올 상반기 동안 경상북도에서는 29건의 축사 화재가 발생했다. 이에 따른 피해액도 상당한 것으로 밝혀졌으며, 주로 전기 및 부주의에 의한 화재가 약 80%를 차지하고 있다.
울진소방서 관계자는 “대부분의 축산농가가 샌드위치 패널 및 가연성 보온 덮개로 지어졌고 열풍기·환풍기 상시 가동으로 급격히 불이 확산되는 구조적 문제점이 있다”며 “관계자가 자발적으로 노후시설을 개선하여 화재 발생을 사전 예방해야한다.”고 당부했다.

▲ 울진소방서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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