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행복나눔생활체육인라인스케이팅교실』울진에서 열려

소외 아동 및 청소년들에게 인기 스포츠 종목을 배워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청소년들과 소통하고 건강증진과 체육복지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2016 행복나눔 생활체육 인라인스케이팅교실』(이하, 행복나눔인라인교실)이 울진에서 열리고 있다.

대한체육회가 주최하고 대한롤러스포츠연맹과 경북롤러스포츠연맹(회장 이상연)이 공동 주관하는 행복나눔인라인교실은 청소년 대상 프로그램으로 인기스포츠 종목이면서도 금전적인 부담으로 쉽게 접하기 힘든 인라인스케이팅 종목을 지역의 소외 아동 및 청소년들에게 스포츠의 즐거움을 전하기 위해 열리는 무료 강습 프로그램이다.

공모를 통해 전국 20개 교실에서 진행되는 이번 강습에 울진군에서는 노음초등학교(교장 박평우)를 중심으로 울진지역 학생 30명이 등록하여 이번 달 1일부터 12일까지 총 10회에 걸쳐 울진엑스포공원 인라인스케이트장에서 진행된다.

이번 강습은 경북롤러스포츠연맹 소속 인라인스케이팅 생활체육 강사들로부터 인라인스케이트 착용법, 안전수칙, 기본자세, 걷기, 주행 연습 등 교육을 마친 후 자유스케이팅을 통해 마음껏 인라인스케이팅을 즐길 수 있도록 진행되며, 부대행사로 2016 전국소년체육대회 롤러종목 최우수 선수상을 수상한 김경서(안동 길주중)선수를 포함한 전국소년체전 경북롤러대표선수단이 현장을 방문하여 인라인 클리닉과 시범 그리고 미니게임을 함께 즐기는 행사도 마련되어있다.
특히. 이 강습회에서 주목 할 점은 종전의 강습회들과는 달리 참가자 전원에게 고가의 인라인스케이트 장비세트와 운동복을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의 후원으로 전액 무료로 지원해주어 수강생들이 금전적 부담을 갖지 않고 제대로 인라인스케이팅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번 강습회를 유치한 노음초등학교 오은경 교사는 "고가의 장비로 인해 제대로 인라인스케이팅을 즐기지 못하던 지역의 청소년들에게 이번 강습회를 통해 인라인스케이팅 체험의 기회를 제공해 '더불어 사는 사회'를 느낄 수 있도록 한 보람을 느낀다."며 "이 강습회가 끝나더라도 수강한 청소년들이 안전하고 즐겁게 인라인스케이팅을 즐겨 건강 증진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저변확대와 시설확충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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