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소방서(서장 김용태)는 10월 13일 오전 5시 46분 울진터미널 부근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현장에서 운전자 전모씨(남, 80세) 1명을 구조하였다.
차량 단독 전복사고로 운전석에 갇혀있던 운전자는 출동한 119구조구급센터 구조대원에 의해 차량 밖으로 무사히 구조 될 수 있었다. 이후 구급대원들이 경추, 척추고정 등 응급처치 후 인근 울진의료원으로 이송하였다.
울진소방서 관계자에 의하면 차량사고는 2차 사고 발생이 많기 때문에 신속히 차량에서 탈출하여야 한다고 하였다. 특히 전복사고의 경우 탈출이 어려울 수 있으니 신속히 119에 신고하여야 하며, 자력 탈출이 가능할 경우 안전벨트를 먼저 푸는 것보다 발로 앞 유리를 지지한 후 벨트를 해제하여야 한다고 하였다. 안전벨트를 먼저 풀 경우 떨어지는 충격에 목을 다칠 수 있다.
119구조구급센터 류종명 팀장은 “사고로 인한 경추 손상 등 외상이 의심되는 경우 무리하게 탈출하지 말고 119구조대원의 구조를 기다려야 한다. 경추보호대로 목 부위를 고정하지 않으면 신체의 마비 등 영구적인 손상이 일어날 수 있으니 교통사고 현장을 발견한 목격자는 차량 내부에 급격한 연소와 같은 위험요인이 없는 한 현장을 통제하고 소방관을 기다려 달라”고 당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