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빠르고 정확한 검사와 환자에게 편안한 검사 가능 -

울진군의료원(원장 인주철)이 3월 2일부터 동해안 북부권에서는 처음으로 최첨단 MRI(자기공명영상장치)를 도입·가동하고 있다.

금번에 도입된 MRI는 독일 지멘스사의 마그네톰 스카이라 3.0테슬라 48채널로 대학병원급에서 사용하는 장비 이상의 최상위권 장비로 평가되고 있다.

이 장비는 X-Ray, C·T와 달리 방사선이 아닌 자기장를 이용하기 때문에 인체에 무해하다는 장점이 있으며 장비검사 구경이 70Cm로 넓게 제작되어 체격이 큰 환자나 폐쇄공포증 환자, 소아환자까지도 부담 없이 안전하게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이번 장비의 특징은 검사시간을 단축할 수 있어 환자에게 편안한 검사가 가능하게 되었으며, 특히 고해상도의 영상을 제공하여 모든 신체 부분을 검사가능하며 특히 뇌경색, 뇌출혈, 기타 뇌혈관 질환, 치매, 척추 및 관절질환, 복부, 근골격계, 유방 등에서 정확한 질환판별이 가능하게 되었으며 치료경과를 확인할 수 있게 되었다.

그동안 수술 및 정확한 진단을 위하여 대구, 포항 등 외지병원을 이용하던 주민들의 불편해소와 경제적으로도 저렴한 비용 부담으로 주민의 의료서비스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울진군의료원에서는 의료원 현대화사업의 일환으로 울진군(군수 임광원)의 지원으로 최신 장비를 도입하게 되었으며, 앞으로도 독립된 건강검진센터 신축, 인공신장투석실 개설 등 지역민이 필요로 하는 시설 및 장비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3월 2일 오전에는 충청북도 음성군의회 의장(의장 윤창규)일행 18명이 선진시책 습득을 위해 울진군의료원에 방문하여 현황 설명 및 현장을 둘러보았다.

특히 응급실, 분만 산부인과, 요양병원 운영, 입원병동 환경개선 등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인주철 의료원장은 “의료원이 2003년 개설된 이후 지역 의료발전을 위하여 노력하여왔다. 개원이후 14년이 경과한 지금 최첨단 MRI 장비를 설치하게 되어 울진군 전체의 의료발전에 큰 힘이 되었다. 특히 지역 환자들이 대학병원에 가지 않고도 대학병원 보유 장비 이상의 검사를 받을 수 있게 되어 의료비 절감과 진단의 정확성을 높이는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되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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