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송면민 한마음 윷놀이대회

금강송면(면장 장성용)은 새마을협의회와 부녀회가 주관하고, 한울원자력본부가 후원하는 <금강송 면민 한마음 윷놀이대회>를 지난 27일 삼근리 왕피천 생태탐방 안내소 광장에서 가졌다.

금강송면의 풍년을 기원하고, 금강송면의 발전과 면민간의 화합을 도모함과 동시에 전통문화를 계승한다는 취지에서 이루어진 이번 한마음윷놀이 대회에는 겨울 끝추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많은 면민들이 참석하여 잔치의 흥을 돋웠다.

4개의 윷가락이 맑은 봄하늘로 던져지면 “윷이야, 모야!!!”하는 마을주민의 응원소리와 웃음소리가 울려퍼졌다.

이 날 행사에는 윷놀이뿐만 아니라 상품권추첨을 위한 다양한 상품이 마련되었다.

우등은 50만원, 2등은 30만원, 3등은 20만원, 4등은 10만원의 상금이 주어졌고, 이외에도 상품권추첨을 통해 1등은 30만원, 2등은 20만원, 3등은 10만원을 추첨으로 전달했다.

이외에도 솥과 냄비, 휴지, 가루비누, 주방세제, 섬유유연제 등 풍성한 상품이 마련되어 면민에게 골고루 기쁨을 전하는 순서가 있었다.

해마다 이와 같은 면민 한마음 윷놀이대회가 열리는 것은 발전과 화합의 자리이면서 긴 겨울의 터널을 벗어나 봄 농사의 시작을 알리는 징소리와 같은 것이다.

이렇게 풍년을 기원하는 한마당의 자리가 있고 나면 그때부터 본격적인 농사를 시작하게 된다.

이 날 행사에는 각 마을팀과 친환경팀, 부녀회팀, 노인회팀 등 각 팀별로 놀이의 경합이 붙다보니 모두가 한 데 어우러지는 화합의 장임을 실감하게 했다.

윷놀이, 상품권추첨 뿐만 아니라 흥에 겨운 음악에 맞춰 춤을 추고, 노래를 부르며 흥을 돋우는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되었는데 이 시간만큼은 마을, 팀의 경계를 벗어나 서로 얼싸안고 봄을 알리는 의식과도 같았다.

이 날 윷놀이 대회의 우승은 금강송면 친환경팀이, 2등은 왕피2리 마을회가, 3등은 소광1리 노인회가, 4등은 소광1리 마을회에게 돌아갔다. 또한 개인별 추첨을 통한 1등 30만원은 광회2리 주민 등에게 전달되었다.

이 날 행사에 또 큰 역할을 한 금강송면 부녀회에서는 소담하고, 맛난 음식과 음료, 술 등을 준비하여 모든 행사장을 찾은 모든 면민들이 겨울 끝의 매서운 추위를 녹이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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