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은 구제역 관내 발생 방지를 위하여 12일부터 4월 6일까지 구제역 정기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이번 정기 예방접종은 한우농가 417호 10,099두를 중심으로 한 우제류 사육농가(소, 돼지, 염소, 사슴)가 대상이다. 소 50두 이상 농가는 영덕울진축협 울진지점에서 백신을 수령하여 자가 접종하고, 50두 미만 농가는 관내 공수의 3명을 동원하여 예방접종하며, 접종에 드는 비용(24,455천원)은 전액 무상 지원된다.

한편, 구제역 정기예방접종 및 AI․구제역 등 가축전염병 차단방역을 위한 울진군 가축방역협의회가 3월 7일 친환경농업 교육관에서 개최된다.

이번 협의회에서는 소독약, 예방약품 선정과 기립불능우 및 예방접종 프로그램 관련 변경 사항 등에 관한 사안을 논의한다.

울진군 관계자는 구제역 발생의 가장 큰 원인이 백신접종 소홀에 있다고 판단하여, 백신접종 대상가축이 100% 예방접종 될 수 있도록 축산농가 이번 접종 기간 내에 확실한 방역의식을 가지고 가축보정 등 협조사항을 준수하여 가축전염병 차단방역에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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