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 왕피천의 랜드 마크가 될 왕피천 케이블카 설치사업이 4월 착공을 시작으로 본격 추진된다.

울진군은 왕피천 엑스포공원과 해맞이공원을 잇는 총연장 715m의 케이블카 설치사업에 군비 142억원을 투입해 프랑스 포마사의 제품으로 일반캐빈 10대와 투명바닥으로 된 크리스탈캐빈 5대를 설치하고 최대높이 55m로 중간지주 2개소와 가이드지주 2개소 그리고 상·하부 정류장을 설치한다. 현재 곤돌라 외자구매는 진행 중 이며 2018년 4월 시설공사 착공으로 10개월간의 공사에 돌입한다.

왕피천 하구에 케이블카가 설치되면 동해바다와 함께 회귀하는 연어의 모습과 왕피천에 서식하는 각종 조류의 모습도 동시에 관찰할 수 있고, 그동안 왕피천 일대의 관광지를 도보나 차량으로 이동해야하는 불편함을 해소, 한 번에 엑스포공원과 망양정, 해맞이공원, 소망전망대 등을 한꺼번에 둘러볼 수 있게 된다.

울진군 관계자는 “케이블카가 설치되면 울진 최대의 관광지로 해수욕장과 연계되어 연간 최대 30만명의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하며, 상주 기술자와 고용인원 발생으로 울진 경제에 큰 효과를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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