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는 지난 9일부터 관내어린이집 유아 및 방과후 아카데미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다문화이해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베트남과 필리핀의 생활문화 소개 및 체험활동 교육으로 올해 11월말까지 총20회 진행되며, 결혼이민여성 3명이(베트남2, 필리핀1) 남다른 열정과 자부심으로 강사로 함께 참여하고 있다.

강사로 활동하게 된 김가영씨(필리핀)는 “한국어가 서툴러서 조금은 걱정되지만 직접 고향의 문화를 소개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서 너무 뿌듯하다. 다문화이해교육을 통해 우리 필리핀 가정자녀 뿐만 아니라 모든 다문화가정 자녀들이 친구들과 한 발짝 가까워질 수 있기를 바란다.”며 강사로서의 포부를 밝혔다.

울진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 관계자는 “다문화를 우리사회의 한 부분으로 수용하고 긍정적 인식을 높일 수 있는 교육을 통해 타인을 존중하고 배려하는 청소년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한다”며 어릴 때부터 다른 문화에 대한 감수성을 배양할 수 있는 기회가 중요함을 강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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