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은 불기 2562년 부처님 오신날을 맞아 ‘봉축 법요식’이 4월초파일(22일) 각 사찰별로 일제히 봉행했다.

울진군 관내 전통사찰인 불영사 대웅전에서 개최된 봉축법요식 행사에는 배성길 부군수(울진군수 권한대행)를 비롯해, 강석호 국회의원, 울진군의회 군의장, 군의원, 관내 기관단체장 등 200여명의 군민과 신도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부처님의 대자대비 사상의 실천을 되새기며, 울진군민의 상생화합과 안녕을 기원했다.

이날 행사는 합창공연 및 북 공연 등의 식전행사 후, 오전 10시부터 육법공양, 삼귀의례, 욕불/이운 의식, 사홍서원 등의 봉축법요식이 있었으며, 주지스님의 인사말씀, 공로패 전달, 봉축발원문 낭독 후, 심전일운 회주스님의 법문 후, 비빔밥 공양이 있었다.

아울러, 울진군에서는 각 사찰별로 봉축메시지를 전달하여 부처님오신날을 축하하였고 천태종 봉화사에서는 봉축법요식과 점등행사 후에 울진세무서 및 시내를 거쳐 명지아파트 입구를 반환점으로 돌아오는 연등행렬이 실시됐다.

이날의 봉축법요식은 종교 행사의 성격보다는 지역의 문화축제로 승화된 모습을 보였다.

울진군관계자는 “이번 행사로 인해 많은 군민들이 위로와 희망을 얻고, 행복한 삶을 위해 살기 좋은 울진군을 만들어 나가는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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