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9일‘울진군 공동방제의 날’지정, 농경지와 산림지역 동시 협업방제 추진

울진군농업기술센터(소장 김선원)는 최근 농경지와 산림지역에 발생하여 농작물에 피해를 주고 있는 돌발해충(갈색날개매미충, 미국선녀벌레, 꽃매미 등)의 확산방지를 위해 5월 29일을‘공동방제의 날’로 지정하고 매화면 등 울진군 관내 과원 및 인근 산림지 3㏊에 걸쳐 산림녹지과, 친환경농정과와 함께 농경지와 산림지역 동시 협업방제를 추진하였다.

돌발해충은 이동성이 좋아 산림의 활엽수와 농경지의 배, 사과, 등 과수에 큰 피해를 주고 있으며, 돌발해충 방제 적기에 농경지와 인근 산림지를 동시에 방제해야 효과가 있다.

돌발해충은 5월부터 알에서 부화하여 10월까지 활동하며 나무 수액을 흡착하여 가지를 고사시키거나 분비물로 과일이나 잎에 그을음병 피해를 주며, 농경지와 인근 산림지역까지 이동서식의 특성으로 그동안 방제에 많은 어려움을 겪어 왔다.

울진군농업기술센터는 이번 ‘공동방제의 날’을 맞아 농경지는 SS기, 동력분무기, 드론 등을 이용하여 등록된 약제를 살포하였고, 산림지 및 인근농지는 광역방제기 등을 이용하여 돌발해충 일제 방제를 시행하였다.

이번‘공동방제의 날’에는 농업기술센터와 산림녹지과, 친환경농정과 등이 인력과 장비, 예산 지원 등 기관 간 협업을 통해 효율적인 돌발해충 방제를 위해 함께 참여하였다.

이러한 공동방제는 지난 5월 14일 농업기술센터와 산림녹지과, 친환경농정과 등 관련 부서와‘농림지 동시발생 돌발해충 방제협의회’를 통해 추진하였다.

울진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경지․산림․공원․도로변 등 기관 간 공동방제를 통해 농작물에 많은 피해를 주고 있는 돌발해충의 발생을 크게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협업방제를 확대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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