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5호 태풍 '콩레이'의 영향으로 전국적으로 많은 비가 내리는 가운데 5일(금), 오후 2시 40분경 울진군 기성면 척산교차로 입구에서 빗길에 과속으로 달리던 승용차가 공사중인 길가 보호벽을 뚫고 절벽 아래로 굴렀다.
승용차는 앞부분이 완파되었며 운전자는 119 응급차량에 실려 병원으로 이송되었으며
운전자는 20대로 추정되는 남성이다.

경찰청 교통사고 통계에 따르면 빗길은 빗물과 먼지, 기름기 등으로 맑은 날 도로보다 매우 미끄러우며 운행 시 철판, 맨홀 뚜껑 표면은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으며 빗길 운전 교통사고 치사율은 맑은 날의 1.6배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빗길에는 차선이 잘 보이지 않는 경우도 많고, 수막 현상으로 미끄러지기도 하며 미끄러짐으로 핸들 제어가 어렵고 제동거리가 매우 길어지는 것으로 통계는 말하고 있다.
 

▲ 기성면 교통사고 현장
▲ 기성면 교통사고 현장의 119대원과 경찰의 운전자 구조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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