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중증장애인자립지원센터(센터장 주종열)에서는 지난 8일, 제47회 어버이날을 맞이하여 이용인과 인솔자등 12명이 울진군 노인요양원을 찾았다. 참여자들은 어르신들에게 카네이션을 달아드리고 ‘엄마, 엄마 란 이름의 자작시낭송과 어버이은혜 노래’로 오카리나를 연주하고, 그 노래에 맞쳐 다함께 노래 부르며 따뜻한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이용인 김효숙씨는 평소 엄마를 그리워하는 마음이 담겨있는 자작시 낭송을 하면서 그리운 엄마가 떠올라 울먹이며 낭송을 하였다. 어르신들께서는 울먹이는 효숙씨를 위로해주며 뜨거운 박수를 보내면서 “잊혀져가는 경로효친의 마음을 다시 기억하게 하고, 어버이 은혜에 감사하는 마음이 깊이 전달되어 매우 고맙다” 고 말했다.

한편, (사)울진군종합자원봉사센터에서 주최, 지역 어르신들을 모시고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어버이날 행사에 직업재활사업 일환으로 알콩달콩 커피트럭을 운영하여 행사에 참여하신 어르신들에게 무료로 커피 나눔 행사를 가졌다.

주종렬 센터장은, “베품을 받는 것 에 익숙한 친구들이지만, 그 베품을 돌려 줄 수 있고 그로인해 큰 기쁨과 의미를 느낄 수 있어 이번행사가 행복하고 뜻 깊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지역사회 안에서 봉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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