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목공예품을 만들어보는 목공체험프로그램이 참가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보이며 만족감을 얻었다.

사단법인 울진숲길(이사장 용창식)은 지난 4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한국수력원자력(주)한울원자력본부의 지원으로 울진군 관내 취약계층 250명을 대상으로 친환경엑스포공원 내 목공예체험장에서 매주 2회에 걸쳐, 원목독서대, 2단진열장, 원목도마, 원목시계 등 목공예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상대적으로 문화생활 교육인프라가 부족한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생활목공의 접근성을 확대하며, 사회적관계 형성과 감수성을 일깨우는 체험문화를 보급 향상시키는데 그 목적을 두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지역의 주요단체로는 울진농아인협회, 울진군중증장애인자립지원센터 곰두리대학, 울진군장애인종합복지회관 주간보호센터, 울진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 등이다. 참가자들은 서투른 솜씨지만 직접 나무와 수공구를 이용해 꼼꼼하게 나만의 목공예품을 만들었다.

용창식 이사장은 “목공체험문화지원사업을 진행한 결과, 수혜자 대부분이 목공예체험프로그램에 대한 만족도가 높았다.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인 체험프로그램 운영으로 취약계층에 대한 문화복지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도움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지난 6개월 동안 진행된 목공예체험프로그램은 다양한 연령층과 지역단체 등에서 접수를 통해 당초 예정된 250명을 넘어, 288명이 참여해 인기를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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