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금강송세계유산추진위원회’(위원장 임영수)는 2019.12.17.(화). 09:30부터 오후 1시 30분까지 울진군민체육관에서 제10회 울진금강송 수호제 및 보전 다짐대회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울진군민과 기관 단체장 등 500여 명이 참석하여 울진금강송 수호와 보전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였으며, 임영수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울진의 최고 자랑이요 값진 보배인 울진금강송을 지키고 영원히 보전을 위한 군민들에게 결의를 다지는 장을 위해 이 행사를 열었다며 행사 배경을 설명했다. 특히, 현재 가동 중인 울진원전 발전소 6기 보다 더 큰 공장이 바로 울진금강송 숲이라고 말하면서 울진금강송 숲은 대한민국 생물자원의 보고이며 지속 가능한 발전의 시작점이라 강조했다.

전찬걸 울진군수는 축사를 통해 “울진금강송을 울진군민들이 큰 관심을 가지고 있는 점에 감사하다”고 말하며 “울진금강송의 환경적 가치와 미래 자산적 가치가 크다며 원전 탈피 2020년 원년의 해를 맞이해 산촌 거점 마을 육성과 산촌 예비 거주 학습장 시설 등을 갖춰 울진군의 인구증가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또한 현재 국내 중요농업유산으로 등재된 울진금강송 숲을 포함된 울진금강송 산지농업 시스템 부분을 세계농업유산에 등재시키겠다고 하면서 울진금강송 보호에 회원 여러분의 특별한 협조를 당부했다.

이어서 울진군의회 장시원 의장은 축사를 통해 “평소 울진금강송에 대해 군민들의 관심이 매우 크다면서 울진의 보배인 울진금강송을 잘 지키고 이용하여 울진 발전의 원동력으로 삼아야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의 강연회 강사로 나선 ‘경북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장’ 박상준 박사는 특강을 통해 울진의 최고 자랑거리는 울진금강송이며 금강송의 가치는 우리 주민들이 먼저 알아야겠고 주민들이 열심히 노력할 때 그 가치가 알려진다고 강조하면서 현재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된 일본의 야쿠시마, 시라고 키미 산지, 시레토고의 지역의 지방정부와 지역주민, 시민단체의 협력과 활동을 예를 들며 울진금강송의 세계 자연유산 등재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더불어 만약 울진금강송이 세계유산으로 등재가 되면 세계의 많은 관광객들이 후포 마리나 항, 죽변항에 크루즈를 타고 몇 천명씩 오게 되는 계기가 될 것이며 그에 따른 경제적 가치의 중요성을 강조해 참석자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날 문화행사로는 울진군민들로 꾸며진 민요, 춤, 색소폰 공연과 읍면별 노래자랑 등으로 흥미를 돋우었으며 울진금강송 솔잎 가양주 시식 및 금강송 떡 맛보기 체험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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