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에서 코로나19 의심환자가 발생해 울진군 보건당국이 비상조치에 들어갔다.

25일 재난 본부 등에 따르면 밀접접촉자 A씨는 지난 22~23일까지 주말 동안 대구자택에서 보냈는데 24일 부인B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23일 오후 울진으로 돌아와 직장동료 8명과 울진읍 소재 갈비집에서 식사를 하고, 인근 커피숍에서 커피를 마신것으로 파악됐다. 현재 A씨와 직장동료 등은 군보건소에 자발적으로 검사를 의뢰, 자가격리 중이다. 울진군은 이들에게 위생키트를 배부하고 1일 2회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A씨가 울진으로 이동한 시외버스와 식당, 커피숍을 집중 방역하고 식당과 커피숍은 자발적으로 영업을 중단한 상태이다. A씨에 대한 검체 채취 검사 결과는 이르면 25일이나 26일쯤 결과가 나올 것으로 알려졌다.

울진군과 보건당국은 A씨의 이동동선 등 역학조사가 끝나는대로 진행 상황 등을 공개할 예정이며, 현재까지 지역내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다며 마스크 착용, 손씻기 등 개인위생수칙을 철저하게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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