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경북해양포럼(이사장 김태영)은 7월 2일 오후 2시 환동해산업연구원 2층 대회의실에서 ‘울진·울릉 곽암돌미역떼배어업 국가중요유산 등재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포럼에는 김남일 환동해지역본부장, 전찬걸 울진군 군수, 김태영 경북해양포럼 이사장 및 관계전문가, 어촌계장, 공무원 등 40 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포럼에는 허영란 울산대학교 역사문화학과 교수, 이영규 ㈜이음과 지음 대표, 이동춘 사진작가, 천진기 국립전주박물관장, 신상구 울진문화원 사무국장, 주수웅 나곡1리 어촌계장, 조문호 나곡3리 이장, 강대천 나곡6리 어촌계장, 남효선 뉴스핌 대구·경북 취재본부장 등 울진·울릉 곽암돌미역떼배어업 국가중요유산 등재와 관련하여 민·관·지역 전문가들과 함께 폭넓은 논의가 이뤄 졌다.

김남일 환동해지역본부장은 “울진 나곡리의 고포미역은 임금님께 진상했다는 기록이 <신동국여지승람>과 <조선왕조실록> 등에도 남아있으며, 지금까지도 떼배를 이용한 곽암(미역바위)에서의 돌미역 채취, 가공, 배분 등의 전통어촌 마을의 공동체 문화가 고스란히 남아있음을 미루어 볼 때 미역문화의 발상지는 바로 경북 동해안이다.”고 말했다.

김태영 경북해양포럼 이사장은 “울진군의 전통어업 중 하나인 곽암돌미역떼배어업을 울릉군과 공동으로 국가중요유산으로 등재함으로써 사라져가는 어촌 고유의 문화를 발굴, 국가중요어업유산으로 지정, 관리 함으로써 전통어업기술, 어촌의 다원적 자원 및 생물다양성 보전, 활용을 통하여 어촌 방문객 증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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