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역자원을 활용한 산업융복합화 활성화 위해 우수사례 평가·발굴 -

울진군의 ‘우리진더하기협동조합’이 지난 28일 농촌진흥청에서 주관한 ‘2020년 농촌융복합산업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청장상)을 수상했다.

이번 경진대회는 1차 서류심사 진행 후 2차 심사는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온라인 심사로 순위를 정했으며, 가공제품의 우수성, 판매전략, 사업성과, 경영체 역량 등을 평가했다.

농촌진흥청 농촌융복합산업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지역 자원을 활용한 1∼3차 산업의 융복합화를 통해 안전먹거리와 소득증가 등 체감성과를 알리고, 농촌융복합산업 활성화를 위한 공감대가 형성될 수 있도록 지역별 우수사례를 평가‧발굴하고자 2013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다.

이번에 우수상을 수상한 ‘우리진더하기협동조합’은 향후 농촌융복합산업 우수제품 기획, 판매전 우선 참여 혜택 등 다양한 방법으로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

‘우리진더하기협동조합’ 2018년 울진군농업기술센터의 농산물가공교육관에 기반을 두고 가공공동체를 조직하여 현재 조합원 16명이 직접 재배한 농산물을 이용하여 가공제품을 제조판매하고 있다.

특히 핵가족시대, 혼밥족 등을 타겟으로 한 HMR 시장 진입과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 간편된장, 해방풍 비빔밥 키트 등 간편한 제품(밀키트)을 비롯하여 총 28종을 상품화했다.

김은숙 우리진더하기협동조합 대표이사는 “아직 초기단계로 부족하지만 조합원의 노력을 인정해 주신 점에 감사하다”며 “지역 농특산물의 차별화를 갖추기 위해 조합원 모두가 최선을 다해 더 발전하는 제조원이 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전은우 울진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울진군농업기술센터에서 꾸러미 상품 개발 등 협동조합 발전과 자립화를 위한 구체적 전략과 방향성이 필요하며, 보다 안정적 생산기반 등 지속적인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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