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관내 13개 기관 대표자회의 열려

상품권 20만매 -액면가 15억원 발행비용 2천만원 발생
구체적 방안 설정하지 않으면 실패 할 수도...

군이 의욕적으로 추진 중인 “울진사랑상품권”의 조기 정착을 위한 관내 각 기관대표자 회의가 19일 군청회의실에서 남천희 부군수 주재로 한수원, 경찰서 등 관내 13개 기관 대표자가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남천희 부 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상품권 유통이 정착되면 지역경제에 엄청난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는 만큼 군민 모두가 적극적인 동참이 필요하다”며 각 기관의 협조를 당부했다.

군 경제통상과 백영길 과장은 사업개요와 추진일정 등을 브리핑하면서 각 기관에서 각종 포상및 행사 보상·선물시 상품권을 적극 활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진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상품권 발행비용 1장당 100원의 비용을 군에서 부담하면서 시행하지만 대 군민 홍보 미약으로 사용량이 미진하거나, 기관에서 대량구매 시에 카드사용 여부 등 구체적 방안을 설정하지 않고 실행했을 때는 오히려 ‘울진사랑상품권’은 실패할 수도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와 함께 구체적인 방안 검토가 필요하다는 의견들을 내어 놓았다.

   
농협중앙회 김정동 과장은 “확실한 안전장치 마련 후 시행해야 한다”며 신중론을 폈으며, 경찰서 대표로 참석한 김형목 과장은 “상품권 사용 시 번거로움 을 최소화 할 것”과 “위조 상품권의 재래시장유통 방지대책을 수립해 줄 것”을 주문했다,
또 한수원 대표자가 △기관에서 대량으로 상품권을 구매 할 시에 카드결재를 허용 해줄 것 △현재 직원들에게 성과급형식으로 지급돼는 E-마트상품권등과의 경쟁력 고취 대책 등을 주문하자 후포수협관계자는 “카드결재가 허용되면 카드수수료가 외지업체로 들어가는 등의 문제점을 들어 반대 의사를 표했다.

백영길 과장에 의하면 “울진사랑상품권”은 9월부터 2개월간 여론을 수렴을 통해 기관단체 참여를 유도한 후 연말에 조폐공사에 상품권을 주문 제작해, 1차로 1만원권 10만매, 5천원권 10만매 등 총15억 원의 상품권 내년 1월부터 상품권을 판매 유통할 계획이며 액면가의 80%이상 구매 시 거스름돈을 현금으로 지급 받을 수 있고 유효기간은 발행일로부터 3년이다.

“울진사랑상품권”은 침제 되어가는 재래시장 및 지역상가에 울진지역으로 제한유통 되는 “지역상품권”을 발행하여 지역자금 유출방지와 지역경제 활성화의 계기를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김용수 군수의 공약사업 중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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