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보건의료원이 지난 2004년 9월부터 시행한 만성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장애인들을 위한 정신 보건사업’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보건의료원은 1일 의료원 3층 회의실에서 황태옥 한국웃음건강협회 포항센터장을 초청강사로 ‘건강한 웃음 맛 나는 웃음’이라는 주제로 장애인 정신건강 강좌를 개최했다.

   
황태옥 한국웃음건강협회 포항센터장이 1일 의료원 3층 회의실에서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건강한 웃음 맛 나는 웃음’이라는 주제로 정신보건 강좌를 실시했다. <이관용기자 gylee@uljin21>
이날 황태옥 센터장은 3시간 동안 웃음효과의 근거, 웃음의 종류, 웃음과 스트레스 등을 내용으로 강의를 실시했다.

보건의료원이 시행하는 이 사업은 장애인들이 가정을 벗어나 사회에 접촉하는 횟수를 늘여 대인관계에 적응하도록 유도하는것이다. 또 도예, 서예, 종이접기, 풍선아트 등 다양한 작품 활동으로 성취감을 높이고, 호전도에 따라 약물치료 횟수를 줄이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장혜수 가족보건담당은 “산업 · 정보화된 복잡한 사회구조 속에서 발생하는 스트레스 및 정신질환이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정신질환에 대한 편견과 무관심 해소가 시급한 실정”이라며 “더불어 살아가는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정신보건 사업을 3년째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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