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물고기생태 체험관 개관을 계기로 경북 북부지역 V자형 관광벨트구축 박차

경상북도 민물고기연구센터가 국내 최대 규모인 '민물고기 생태체험관'을 20여 개월간의 공사 끝에 8일 개관해 울진의 새로운 생태학습의 명소로 거듭날 전망이다.

   

지난 8일 민물고기 연구센터가 국내최대규모인 "민물고기 생태체험관"을 개관해 지역의 또하나의 관광명소가 될 전망이다. 사진은  개관식 축하 테이프 커팅 식에 각급기관장들이 참석 개관식 축하 테이프커팅을 하는 모습 <이관용기자 gylee@uljin21.com>

그간 이 센터는 본관건물 1층에 전국최초, 민물고기를 테마로 한 소규모 전시관을 운영해 년 간 20만 명의 관람객이 다녀가는 등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있으나, 연구 학술적 기능과 체험학습적기능이 부족한것이 아쉬운 점이었다.

민물고기 생태체험관은 총사업비 73억원의 공사비를 들여 1,163평의 규모에 전시관 619평, 야외학습장544평등을 건립해, 명실상부한 가족테마관광 및 생태학습의 명소가 된다.

지하1층, 지상1층으로 구성된 본 전시관의 지상층에는 멸종희귀어종 및 천연기념물외에도 외래어종이 전시되고 , 지하층에는 △낙동강ㆍ왕피천ㆍ성류굴의생태 △왕피천 연어고향관 △대형민물고기 △귀염둥이 수달 등의 공간을 테마별로 전시했다.

이외에도 야외에는 물고기에게 직접 먹이를 주는 체험 장과, 하천의 상ㆍ중ㆍ하류를 축소 설치하여, 생태 환경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시설을 마련해 효과적인 생태학습을 할 수 있게 되었다.

이 날 개관식에는 김관용 도지사 대신 참석한 이태암 경북도 농.수산 국장을 비롯한 지역출신의 방유봉 경북도의회 농수산위원장, 타시ㆍ군 도의원 등 관내 각급기관장들 이 자리를 함께해, 민물고기단일 테마로 한, 전국최대규모의 전시관 개관을 축하 했다.

김관용 도지사는 기념사를 통해 “태고의 신비를 간직한 왕피천변에 체험관을 열게 돼 무척 기쁘다”며 “오늘 개관된 민물고기단일테마의 전국최대규모 체험관을 통해 생태보전의 연구 가치를 높이고, 어린이학습 참여에도 기여하게 되기 바라며, 친환경의 메카로 인정받고 있는 울진군의 관광자원으로 활용, 경북북부지역을 잇는V자형 관광벨트 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축하와 기대의 뜻을 전혔다.

민물고기연구센터는 지난 1970년 영덕군에서 경상북도 연어 인공부화장으로 출발하여, 1996년 울진군 행곡리로 이전, 1998년 바다, 민물고기 자원생산이 가능한 '경상북도수산자원개발연구소'로 확대 개편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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