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전 지어진 마을회관 증축 주민염원 해소

지난 1988년 죽변2리에서 분동한 죽변5리의 오랜 숙원사업이던 노인회관이 11월9일 준공돼 마을 주민들을 기쁘게 했다.

1996년 지어진 마을회관에 노인들을 위한 편의시설을 갖춘 공간이 회관2층에 증축된 것이다.

   

11월9일 오전 죽변5리 노인회관이 마을 회관2층에 증축되어 주민과 노인들을 즐겁게 했다. 남홍규 추진위원장이 경과보고를 하고있다.<이관용 기자 / gylee@uljin21.com>

마을회관이 지어진지 10년만에 증축된 이 건물은 총6천여만 원의 예산을 투입, 지난 6월21 준공검사를 완료했으나 준공식 날짜 협의과정에서의 이견 등으로 개관을 미루 오다 이날 정식 개관하자 노인들은 '"두배의 기쁨"이라며 즐거워하는 모습이었다.

사영호 군의장은 "노인복지가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요즘, 늦게나마 노인회관이 마련돼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며 노인회관 증축에 애쓴 남홍규 노인회관 건립추진취원장의 노고를 치하하며 축하했다.
이날 동네 주민들로부터 감사패를 수여받은 남홍규 죽변5리 노인회관건립추진위원회 위원장은 “회관건립이 늦어져, 어른들께 우려를 낳은 점을 사과 드린다” 며, “이제부터라도 동네발전에 애쓰시다 노후를 보내고 계시는 어른들의 휴식처가 되길 바란다”며 소감을 밝혔다.

한편 준공식에는 부녀회에서 정성껏 음식을 마련해 노인과 내빈을 대접해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

   

죽변5리 부녀회에서는 정성껏 마련한 음식으로 푸짐한 상을 차려 노인들과 참석자들을 대접해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이관용 기자 / gylee@uljin21.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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