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일보 논설위원 홍혜걸 박사 마지막 강의

울진군은 11월20일 청소년수련관에서『제2기 울진군민 자치대학』 수료식을 가졌다.

지난 9월 12일부터 울진군민 450명을 대상으로 운영한 자치대학은 이날 마지막 강의로 중앙일보 논설위원인 홍혜걸 의학박사를 초빙해『의사들이 말해주지 않는 건강이야기』라는 주제의 강연을 펼쳤다.

군은 이 기간 내에 대학교수와 각계 전문 강사를 초빙하여 인간관계, 경제, 건강, 청소년생활 등 시대의 변화에 맞는 프로그램을 선정하여 다양한 주제를 가지고 총 10회에 걸쳐 운영해 왔다.

자치대학은 ▲김병조 - 생활속에 명심보감 ▲김재구 - 현대병의 원인과 올바른 건강관리 ▲김형모 - 변화하는 청소년의 의식과 부모의 역할 ▲고도원 - 꿈을 가진 사람은 서로 만난다 등 다양하고 질 높은 강좌를 개최해 수강생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2005년부터 시작한 자치대학은 70대 후반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참여하여 열심히 수강하는 모습이며, ‘나이가 들수록 지식과 교양을 쌓아 사회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는 이미지를 심어줘, 젊은 세대들에게 좋은 귀감이 된다는 중평을 듣고 있다.

군 관계자는 “자치대학은 교육기회가 적은 농어촌지역의 주민들이 급속하게 변화하는 시대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능력배양과 지역사회에 적극참여하도록 유도하여 21세기를 열어가는 주체로서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 “훌륭한 강사진임에도 농번기 및 각종 행사가 겹쳐 참여하지 못한 주민들이 많아 아쉬움이 남지만, 이번자치대학 운영에서 발생 한 단점들을 보완해 내년도 운영에서는 일정 및 시간조정 등 다각적인 검토를 통해 많은 지역 주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계획을 수립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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