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의원 공무원 폭행 사건 일단락되면서 진정

   
구설수에 올랐던 울진군의원의 공무원 폭행사건이 사영호 군의장의 대군민 사과문을 발표함으로 진정되는 분위기다.

사영호 의장은 28일 오후 군의회 의장실에서 일부의원, 박계홍 군공무원협의회장을 비롯한 임원, 기자 등이 함께한 가운데 사과문을 발표했다.

사 의장은 사과문을 통해 “불미스러운 일로 군민 여러분과 공무원 여러분께 의장으로서 도의적인 책임을 지면서 유감의 뜻을 밝힌다”라며 “의회는 이러한 사태의 재발 방지를 위해 노력 할 것이며, 모든 군민 여러분께 엄숙히 약속한다”고 밝혔다.

군 공무원협의회 박계홍 회장도 이날 발표한 성명서를 통해 “군의원들은 군민들의 이익을 먼저 생각해야 하며, 이들의 이권 및 인사개입에 대해서는 철저하고 과감하게 대처 할 것”이라며 “공무원들을 인격적으로 대해 줄 것”을 요구했다.

또 이 사건의 당사자인 황모 의원(43)과 진모 의회사무과장(54)이 자리를 함께 해 “이번 일을 자성의 계기로 삼아 군민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신뢰받을 수 있는 의원과 공무원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사진설명 : 울진군의원의 공무원 폭행사건과 관련, 사영호 의장이 28일 군의회 의장실에서 대군민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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