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의 선’ - 자선 전시회 “아름다운 마음 전” 열어

지역시민단체인 공동의선(회장 주광돈)이 1일 청소년 수련관 전시실에서 자선작품전인 “아름다운 마음 전”을 열어 추운겨울을 이웃을 사랑하는 따뜻한 마음으로 녹였다.

지역예술인들이 출품한 서예 및 그림 등 60여점의 작품을 3일간 전시, 판매하고 판매액 전액은 관내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사용할 예정 이다.
울진에선 낮선 자선 작품전 이지만 출품한 작품이 거의 다 팔려 총 판매액 730여만의 기금을 마련했다.

‘공동의 선’은 군 사회복지과에 1백5십만원을 기탁하고 나머지돈은 관내 집 없이 비닐하우스에서 생활하는 불우한 가정에 집을 지어 주기로 결정했다.

주광돈 회장은 “마음과 마음이 닿아서인지 다양한 분야의 작가들이 내놓은 작품이 전시회사상 유례없이 거의 다 팔리는 즐거운 양상이 벌어졌다.”고 즐거워하며 “전시회 기간 중 팔린 가격은 평소 작품가격에 턱없이 부족한 금액이지만,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내놓은 작품이고 작품을 사가는 사람들의 마찬가지라는 생각으로 가격을 책정 했다”고 말했다.

‘공동의 선’ 회원들은 “집을 짓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돈이지만 회원들이 합심하여 직접 품을 팔고 조금씩 더 보태면 가능할 것”이라며 집짓기 준비에 분주한 모습이다.

1일~3일 청소년 수련관 전시실에서 “아름다운 마음 전” 전시회가 열려 그림, 서예, 도예 등 60여 작품이 전시, 판매되었다. ‘공동의 선’은 판매수익금 전액을 불우이웃돕기성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이관용 기자 gylee@uljin21.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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