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6개 과목 100여시간 맞춤교육 인기 끌어

   
선진농업인 육성을 위해 올해 처음으로 열린 울진친환경녹색대학 제1기 45명에 대한 수료식이 지난 19일 오전 농업기술센터에서 열렸다.

울진친환경녹색대학은 지난 3월부터 12월까지 관내 45명의 신청자를 대상으로 매월 주2회 전문 강사를 초빙하여 환경농업일반 과목과 교양과목 10시간 등 총6개 과목, 100여 시간에 걸쳐 이론과 현장중심의 교육을 병행해 실시했다.

지난해 엑스포 개최로 친환경농업에 대해 변화된 지역농민 의식을 바탕으로 친환경 농업을 한 단계 도약시키고, 친환경농업의 지도자를 육성한다는 목표로 시작한 녹색대학은, 한국미생물농법연구회장 엄군섭, 유기농신시 대표 장 원씨 등 국내 친환경농업 유통·상품기획·생산기술 분야의 전문가 14명으로부터 친환경농업의 최근동향과 이론 및 기술을 전수해 수강생들로 부터 호평을 받았다.

이번 교육을 수료한 평해읍의 황경수씨는 “친환경농업 실천을 위한 토양관리” “미생물을 이용한 작물재배 기술과목이 많은 도움이 되었다”며, “앞으로 벼, 고추, 산채 등 품목별 전문강의를 보충해준다면 보다 알찬교육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울진군은 2007년 3월, 친환경농업 실천농민을 대상으로 제2기생을 선발하여 21세기 울진친환경농업을 이끌어 갈 인재로 육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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