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6개 과목 100여시간 맞춤교육 인기 끌어
울진친환경녹색대학은 지난 3월부터 12월까지 관내 45명의 신청자를 대상으로 매월 주2회 전문 강사를 초빙하여 환경농업일반 과목과 교양과목 10시간 등 총6개 과목, 100여 시간에 걸쳐 이론과 현장중심의 교육을 병행해 실시했다.
지난해 엑스포 개최로 친환경농업에 대해 변화된 지역농민 의식을 바탕으로 친환경 농업을 한 단계 도약시키고, 친환경농업의 지도자를 육성한다는 목표로 시작한 녹색대학은, 한국미생물농법연구회장 엄군섭, 유기농신시 대표 장 원씨 등 국내 친환경농업 유통·상품기획·생산기술 분야의 전문가 14명으로부터 친환경농업의 최근동향과 이론 및 기술을 전수해 수강생들로 부터 호평을 받았다.
이번 교육을 수료한 평해읍의 황경수씨는 “친환경농업 실천을 위한 토양관리” “미생물을 이용한 작물재배 기술과목이 많은 도움이 되었다”며, “앞으로 벼, 고추, 산채 등 품목별 전문강의를 보충해준다면 보다 알찬교육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울진군은 2007년 3월, 친환경농업 실천농민을 대상으로 제2기생을 선발하여 21세기 울진친환경농업을 이끌어 갈 인재로 육성할 계획이다.
이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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