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사다난 했던 병술년을 무거운 마음으로 보내고, 희망찬 정해년 새해를 맞이하는 군민의 마음은 어떨까?

1월1일 신정연휴에도 아랑곳 않고 일하는 사람들이 있다. 바다와 함께 하는 일 대부분은 다른 일보다 더 바쁘다.

   
울진읍 온양리에서 수산물을 건조해 판매하는 삼양수산 임성주(42)씨.
그의 바쁜 손길은 남들처럼 해맞이로 들떠 있을 시간이 없다.
남들이 해맞이로 들떠 있을 시간에 그는 후포수협위판장 에서 경매한 건조용 오징어 250축을 손질 하느라 바쁘기만 하다.

   

 

대게소매를 위해 어판장 에서 200여 마리씩 경매하는 아주머니의 손길에서 연휴기간의 평온은 찾아볼 수 없다.

   

이른 새벽부터 싼 가격에 물건을 경매해, 조금 더 이문을 남기려는 중매인들의 손길.
새해맞이의 감격은 마음속에 새기고,

   

해맞이 관광손님들을 치루고 난, 횟집 사장님은 새로 뜨는 해도 반갑고 좋지만, 손님들이 더 반갑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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