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사랑 상품권』판매 위탁 협약식 가져
 군과 지역 금융기관, 지역경제 활력에 역할 분담-

울진군과 농협중앙회 울진군지부가 9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울진사랑 상품권』의 판매 및 관리를 위한 위탁 협약식을 가지므로 울진상품권이 본격적인 유통에 들어갔다.

군이 발행한 상품권은 5천원·1만원권 각 10만장(15억원)으로 현금으로 교환할 수는 없으나 가맹점에서 액면가의 80% 이상을 구매할 경우, 거스름돈은 현금으로 환급이 가능하다.

또한 군은 각종 시상식이나 인센티브 부여 때 상품이나 상금으로 지급하던 것을 『울진사랑 상품권』으로 대체, 상품권 유통을 활성화하고 올해 개인별 구매액이 높은 고객과 상품권 유통에 적극적인 가맹점을 선정해 인센티브를 제공키로 했다.

지역에서 처음 발행된 울진사랑 상품권은 한국조폐공사에서 디자인 및 제작을 했으며 지역을 홍보할 수 있는 군 마크와 울진의 상징인 '우리진(珍)' 이미지를 삽입했고 자기앞수표와 같은 크기로 레인보우인쇄, 형광색사, 바코드 등 위·변조 방지시스템을 갖췄다.

   
첫 발행된 '울진사랑상품권'  5천원, 1만원권 각 10만장 총15억원의 상품권이 발행되었으며, 판매액관리 등 관련업무는 농협중앙회 군지부가 담당한다.
이날 협약에 따라 울진군내 각 금융기관에서 판매된 상품권의 판매액관리 등 상품권 전반에 관련된 업무는 농협군지부가 관리한다.

김종수 농협군지부장은 “지역의 경제 활력을 위한 정책에 동참하는 뜻에서 대행을 맡게 되었으며, 판매 및 보관에 따른 인건비 및 관리비 등 일체의 수수료를 받지 않는다”고 밝혔다.
김용수 군수는 협약 식에서 “관내 전 금융기관에서 수수료 없이 상품권을 교환해주기로 한 점 감사드린다”며 “이번상품권유통이 성공되면 지역 경제에 도움이 되는 또 다른 계획을 추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농협 군지부에서 8일부터 판매 중인 이 상품권은 1만원권과 5천원권 등 2종류로 재래시장, 일반 영업장 등 소비자가 편리하게 상품권을 구입,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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