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중ㆍ고 총동창회(회장 남만희)는 8일 현내 ㅂ식당에서 울진고등학교 교직원50여명을 초청해 저녁식사를 겸한 간담회를 열었다.

후진양성을 위해 힘쓰고 있는 일선교사들을 격려하기위해 동창회가 마련한 이날 간담회는 전동양 울진 고 교장을 비롯한 일선교사들과 동창회 임원진 20여명이 자리를 함께해 울진고등학교의 발전방안 모색을 주제로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남만희 회장은 인사말에서 “후배들의 졸업식에 참석했을 때 한결 성숙해진 후배들의 모습을 보고 감명을 받아, 일선선생님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이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또 “수년전 180여명의 졸업생 중 정규4년제 대학입학자를 한명도 배출하지 못 한 적도 있었던 모교를 동해안 명문 고등학교로 부활시켜주신 선생님들의 노고에 감명 받아 마련한자리”라며 “문화적, 지리적으로 열악한 환경에 처해있는 가여운 후배들을 더욱 발전시켜 달라”고 당부했다.

울진고가 모교인 전동양 교장은 “특별히 자리를 만들어 선생님들을 위로해준 동창회에 감사드린다”며 “55명의 전 선생님들과 합심해 학생지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한편 남녀공학으로 운영되는 울진고등학교는 올해로 55회 졸업생을 배출했으며 1999년 남자 중ㆍ고등학교와 여자 중ㆍ고등학교를 통합하고 울진중학교와 분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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