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가주부모임 울진군연합회 전통 떡 전시회와 울진농수특산물을 이용한 개발음식 시식회 열어
농가주부모임 울진군연합회(회장 남영선)는 9일 농협중앙회 군지부에서 전통 떡 전시회와 울진농수특산물을 이용한 개발음식 시식회를 열고 참석 주민을 대상으로 우리농수산물의 우수성을 홍보했다.
군내8개지부 농가주부모임회원 150여명이 참석한 이날 시식회는 온정지구의 호박떡, 후포지구의 보리떡 등 다양한 우리 전통 떡 들을 전시해 참석자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또 △산 더덕, 마늘, 고추장으로 만든 산 더덕생채 △울진대게를 김치와 버무린 대게김치 △어린 쑥에 호박과 쌀가루를 버무린 호박털털이 등 울진농수특산물을 이용한 개발음식 20여점을 선보여 참석주민들의 입맛을 돋웠다. 특히 죽변지구에서 내놓은 여러 가지 해산물을 이용해 만든 해물김치는 인기를 끌어 즉석에서 주문을 받기도 했다.
이날 참석한 주부 이모 씨는 “개발음식 중 보리떡은 상품 화 해도 될 것 같다”며 “다른 전시음식들도 약간의 보완을 통해 상품으로 개발했으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농가주부모임 울진군연합회는 군 지부 3층 대회의실에서에서 군내8개 지구농협장을 비롯해 회원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총회를 열고 2006년도 결산심의와 2007년도 예산 7백여만 원을 의결했다.
총회에서 평해지구 손원희 회원이 농협중앙회 김종수 지부장으로부터 농가주부모임활동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공로패를 수상했다.
이관용 기자
gylee@uljin21.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