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서 강력팀 포항 30대주부 살인사건 범인 검거

울진경찰서 강력팀이 포항에서 발생한 30대 주부 살인사건 용의자를 극적으로 체포해 경찰위상을 더 높혔다.

지난 17일 포항시 남구 오천읍에서 발생한 30대주부 살해사건 용의자 김 모씨(56.포항시남구)를 포항시 흥해읍 흥해 사거리에서 긴급체포해 포항남부경찰서에 신병을 인계했다.

울진서에 따르면 사건용의자 김씨는 17일 오후5시경 포항시 남구 오천읍 구정리 소재 모 식당 뒤편 컨테이너박스 내에서 피해자 서 모 여인(34)을 살해한 후 울진지역으로 도피했다.

울진서 강력팀(팀장 유환순)은 김씨의 울진잠입 첩보를 입수하고, 후포, 평해, 온정 등지를 돌며 용의자의 사진을 보여주는 방법 등의 탐문수사를 벌였다. 19일 오후7시경 평해읍에서 용의자와 비슷한 외모의 소지자가 대구행 시외버스에 탑승했다는 주민제보를 받고 유병한 경장 등 3명의 형사가 버스차량을 추격, 저녁9시경 흥해 사거리에서 용의자를 검거했다.

울진경찰서 유환순 강력팀장은 “타 관내에서 발생한 범죄사건이라도 용의자가 우리관내로 숨어들었다면 제2의 범죄 예방 차원에서 적극 수사하는 게 원칙”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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