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경상북도 지체장애인협회 울진군지회(지회장 황중모)는 27일 울진읍 귀빈예식장에서 제27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을 열었다.

   
지체장애인협회 울진군지회후원회, 울진원자력본부, 한전KPS(주) 울진사업소, (재)진명장학회가 후원하고 농협울진군지부와 (주)첨단기공이 협찬한 이날 기념식에는 장애인을 비롯한 관계자200여 명이 참석했다.

경북지체장애인협회 울진군지회 김종한 명예회장의 개식선언으로 시작한 이날 행사에서 군 지회발전과 장애인들의 사회참여, 복지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류재권 군 지회부지회장과 김순자 군 지회여성부지회장이 경북도협회장 표창을 수상했다. 이어서 신체적 한계를 넘어 의지와 노력으로 장애를 극복, 장애우들에게 희망을 심어준 공로를 인정받은 김희열, 박병두씨가 울진경찰서장(김진표)표창을 수상했다.

황중모(57.평해읍)지회장은 기념사에서 “우리군의 장애인 복지가 많이 좋아진 것은 사실이지만 인근 영덕군에 비하면 모자라는 부분이 상당수 있다”며 “군내 3천 장애우들의 복지증진을 위해 다시한번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진 2부 행사에서 예진소리공연단의 무료공연과 레크리에이션시간 등을 가지고 모두가 하나되는 화합의 장을 펼쳤다.

한편 이날 행사는 적십자사울진봉사회원들과 참석한 자원봉사자들이 참가자들에게 점심식사를 직접 날라다 주었고, 행사장 옆에 울진보건의료원이 기초건강검진 코너를 마련해 참석자들의 건강기초검사를 해주는 등 주위의 봉사활동이 이어졌다.

   

저작권자 © 울진21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