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2551년 부처님오신 날을 맞아 울진불교사암연합회는 18일 청소년수련관에서 군민위안대법회를 겸한 창립법회를 열었다.

조계종, 총화종, 태고종, 미타종, 삼론종 등 관내 20개 사찰ㆍ암자가 올해 연합회를 구성해 개최한 이날법회는 신도들을 비롯한 군민1천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법회에서 불국사주지 성타 스님은 종전 총무스님의 법어대독을 통해 “이 세상 모든 사람들은 나와 본질적으로 한 몸임을 깨달아야 하며, 이는 세계 모든 만물이 서로 여러 가지 인연에 의해 존재하고 소멸해 간다는 ‘상의상관’의 이치를 깨우친 부처님의 가르침”이라고 설법했다.

연합회 회장인 보광사주지 자성스님은 이날창립법회에서 “울진군발전을 위해 지역 종교지도자들과 상부상조하는 수행자의 모습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법회는 1부 삼귀의로 시작해 사홍서원에 이르는 불교법회가 진행됐고, 2부 천년의고구려(북소리공연), 연꽃무, 승무 등 공연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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