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고교시절 교통사고로 오른쪽 발을 잃은 이준하(31·경북) 선수가 올림픽코스 수영 1.5㎞, 사이클 40㎞, 달리기 10㎞ 제한시간인 3시간 30분 이내 완주를 이룰 것인가에 관심을 모았지만 아쉽게도 3시간35분31초로 완주해 아쉬움을 남겼다.


"인간 한계극복의 드라마" 호평

대한철인3종경기연맹과 울진군이 공동 주최하는 제7회 문화관광부장관배 전국 트라이애슬론선수권 대회가 22일 전국에서 50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한 가운데 울진군 후포요트경기장 일원에서 열렸다.

수영 1.5㎞, 사이클 40㎞, 달리기 10㎞에 코스로. 엘리트, 동호인부, 주니어부, 중등부, 초등부 나눠 열린 이번 대회에서 참가선수들은 울진의 청정바다에서 수영하고, 해안절경을 만끽하면서 사이클을 타고, 꽃길로 잘 정비된 확트인 도로를 달렸다.

특히 어린 초등부 1,2학년 학생(수영100m, 달리기 500m)들의 참여가 있어 눈길을 끌었다.
울진군은 지난해 제1회 전국해양스포츠 제전과 전국체전의 요트경기, 철인3종 경기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해양 레포츠의 요람으로 자리 잡아 가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선수, 임원 갤러리 등 1천여명이 울진을 찾아 지역경제에도 많은 도움이 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한편, 대회 결과 남자 엘리트 1위는 이창연(20·서울) 선수가 1시간55분18초, 2위는 문시은(서울·1시간56분22초) 선수가, 3위는 조정민(부산·1시간56분43초) 선수가 차지했으며 여자 엘리트 1위는 장윤정(경북·2시간11분32초), 2위는 오상미(인천·2시간17분41초) 선수가 각각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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