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휴가철을 맞아 전국 축구동호인들의 잔치인 2007 후포비치사커 대회가 28일부터 이틀간 경북 울진군 후포해수욕장에서 열렸다.

27일 울진군에 따르면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번째로 열리는 대회는 전국 풋살과 축구 동호인으로 구성된 64개팀이 참가해 일반부와 장년부로 나눠 푹신한 모래사장에서 축구실력을 겨루게 돼 해변의 볼거리를 제공했다.

비치사커는 비치발리볼 처럼 해변 백사장에서 하는 경기로 팀당 5명의 선수가 정규 축구장 절반가량의 크기인 40m×20m 규격의 경기장에서 시합하게 돼 최근 풋살 경기와 함께 축구 동호인들로부터 인기를 끌고있는 종목이다.

이와 함께 비치사커 대회 기간 후포해수욕장 일대에서 후포해변축제와 함께 연예인축하공연, 관광객노래자랑, 불꽃놀이 등 다양한 행사도 마련됐다.

울진군 관계자는 "이번 대회에 1천300여명의 선수가 후포해수욕장을 찾게 돼 지역경기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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