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고등학교 인문계 김철민(20세)군이 고려대 영어교육학과에 입성해 부모에게 기쁨을 안겼다.

울진초등학교와 울진중학교를 거친 철민군은 "그동안 엄마 아빠께서 관심과 사랑으로 키워주신데 대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더 열심히 해서 크게 보답 하겠다"고 말했다.

철민군은 장차 해외유학을 경험을 쌓은 후 교수로 일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어머니 강윤진씨는 "휴대폰도 없이 학교생활을 해도 어디에 가 있든 걱정없을 만큼 부모 걱정을 시키지 않은 아들이 너무 고맙다"며 대견해 했다.

철민군은 울진민간환경감시센터 행정팀장인 김대업(51세)씨와 강윤진씨 사이에서 태어난 2남1녀 중 둘째로, 누나 민정양은 한양대 원자력공학과 3학년에 재학중이며, 동생 기택군은 현재 울진고 2학년에 재학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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