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청 건설방재과 도로부서에 근무하는 토목직 공무원(시설 7급) 김상률(金相律, 44세)씨가 직무와 관련된 분야의 공학박사학위를 취득해 화제다.

김씨는 바쁜 공직생활과 더불어 2008년부터 현재까지 경북전문대학교 토목과 겸임교수로 재직하면서도 틈틈이 논문을 준비해 온 끝에 공학박사학위를 받게 됐다. 

‘미 계측 유역에서 토사전달율 산정에 관한 연구’로 강원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김씨는 수정범용토양손실(RUSLE)공식을 이용한 유역의 잠재적 토양손실량 추정과 유량-유사량 공식에 의한 유사량을 산정한 후 유사전달율을 산정하였다.

전국에 유사논문이 없어 연구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는 김씨는 “그동안 묵묵히 옆에서 자리를 지켜준 아내(전영혜, 동료 공무원)와 자녀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했다.

김씨는 1993년 영주지방철도청에서 국가공무원을 시작으로 1994년 울진군청 토목직으로 입사해 현재 건설방재과 도로부서에서 근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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