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65kv 송전선로 건설, 환경영향 평가서 주민 설명회
2001-07-15 울진21닷컴
오늘(14일) 오전 10시 북면사무소 2층 회의실에서는 주민들과 환경영향평가 관계자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765kv 울진∼신태백간 송전선로 건설사업과 관련한 환경영향평가 초안보고서`에 대한 주민설명회가 열렸다.오늘 설명회에서 한국전력과 환경영향평가 대행자인 (주) 동명기술공단측은 `울진 북면지역에 신규발전소를 추가 건설하는 계획에 맞추어 신규원자력발전소와 현재 건설중인 5,6호기의 생산전력 수송을 위해 필요한 3개 이상의 345kv송전선로 대신 산림훼손과 철탑입지를 최소화하기 위해 765kv송전선로 1개를 더 건설하여 추가되는 발전전력을 동시 수송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반면 송전철탑 통과노선의 주민들 다수는 `송전철탑으로 인한 산림파괴와 전자파 피해, 소음 등의 직·간접적 피해에 대해 우려하며, 송전철탑 건설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 등을 좀 더 진지하게 검토해줄 것`을 요구했다.
765kv 울진∼신태백간 제2송전선로는 오는 12월까지 환경영향평가를 완료한 후, 북면 덕천·신화·부구·덕구·주인리 등 약 11.9킬로미터를 통과하면서 20여기가 건설되고, 오는 2002년에 착공하여 2005년 6월에 준공할 계획이다.
이명동 기자 (mdlee@uljin21.com)